빛그림 심리상담센터 Art & Photo therapy

빛그림칼럼

내가 사랑하는 눈빛

페이지 정보

작성자 빛그림 작성일24-07-13 13:02 조회465회 댓글0건

본문

내가 사랑하는 눈빛

상담실에 풀이 죽어 힘없이 들어오는 내담자,
처음 경험하는 심리 상담에 긴장과 불안을 느끼면서도
자신을 위해 용기 있게 온 사람들이다.

실타래처럼 끝없이 흘러나오는 그들의 이야기에는
늘 눈물이 떨어진다.

이럴 때마다, 나는 그 눈물을 먹고 사는 기분이 든다.
그들의 아픔이 이곳을 오게 한 듯한 기분에
절로 고개를 숙이는 마음이다.

그러나 힘들어 왔어도,
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, 어떻게 자신이 변화하고 싶은지
그 목적과 방향을 모르는 이들이 많다.

그런 경우에 이렇게 묻는다.
“상담을 마친 후에 어떤 모습이 되었으면 좋겠나요?”

나의 이 질문에 대답이 막막해도
바라는 모습은 대부분 가지고 있다.

자신이 원하는 게 있다는 것을 알아차림 하는 그 순간,
그들의 눈에 빛이 난다.

성장하려고 일어서려는 마음은 강하다.
살아있는 마음에서 나오는 깨어나는 그 눈빛!

나는 그런 빛을 너무나 사랑한다.
  • 페이스북으로 보내기
  • 트위터로 보내기
  • 구글플러스로 보내기

빛그림칼럼 목록

게시물 검색